번쩍 번쩍, 마치 카메라 플래시가 터지는 듯한데요. <br /> <br />어젯밤 경기도 고양시에서 바라본 하늘입니다. <br /> <br />희뿌연 구름 사이로, 불꽃이 2~3초 간격으로 계속 터졌는데요. <br /> <br />'우르릉 쾅쾅' 하는 소리는 전혀 없었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서울 곳곳에서도 비슷한 장면이 목격됐습니다. <br /> <br />여기는 동대문구의 놀이터에서 올려다본 하늘인데요. <br /> <br />'마른하늘에 날벼락'이란 말이 딱 어울리죠? <br /> <br />소리도 없고, 비도 없는 번개가 쉬지 않고 내리쳤습니다. <br /> <br />어젯밤 YTN으로 시청자 제보가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은 물론, 경기와 인천 곳곳에서 이런 장면이 목격됐는데요. <br /> <br />기상청 관계자는 어제 오후 8시쯤 경기도 의정부 지역에서 소나기를 동반한 번개가 치기 시작했고, 한 시간 뒤쯤 경기도 양평 부근에서 소멸했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보통 번개가 발생한 지점과 관측 지점이 멀면, 어제처럼 천둥소리가 들리지 않기도 한다는데요. <br /> <br />짧은 시간 안에 이렇게 많은 번개가 쳤던 건, 그동안 폭염으로 인해 대기가 불안정한 상태였기 때문이라고 기상청은 진단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: 이종원 <br />화면제공 : 시청자 <br />영상편집 : 임종문 <br />자막뉴스 제작 : 육지혜 에디터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0808143856559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